이메일 파서(예: Parseur)는 이름, 날짜, 주문 정보, 송장 금액 등과 같이 수신 이메일에서 특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하여,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해 주는 도구입니다.
이메일 내용을 직접 복사하여 붙여넣지 않고, 이메일 파서는 규칙, 템플릿 또는 AI 모델을 사용하여 이메일 본문(때로는 첨부파일까지)을 읽고 주요 정보를 식별합니다. 추출된 데이터는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CRM 또는 Zapier, Make, n8n과 같은 자동화 플랫폼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파서는 원시 이메일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변환해 주는 소프트웨어 도구입니다. 이메일 파서에는 실제로 두 가지 주요 범주가 있습니다. 첫째, 저수준 이메일 MIME 파서는 원시 이메일을 읽을 수 있는 텍스트 형식으로 해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고수준 이메일 콘텐츠 파서는 이메일의 내용을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구조화된 데이터란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적 의미를 가진 데이터 형식으로, 주로 엑셀에서 볼 수 있거나 타 소프트웨어의 입력값(예: 자동화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 사용됩니다.
인포그래픽: 이메일 파서란 무엇인가?
이메일 파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 전에...
Parse, Parsing, 그리고 Parser의 정의
"파서(parser)"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파서란 무엇인가요?
Parse의 정의
동사 _to parse_는 라틴어 pars(part의 복수)에서 왔습니다. 즉, 파서란 무언가의 부분을 식별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파서는 텍스트 속에서 의미 있는 부분을 분석하고 식별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좀 더 학술적으로 말하면, 데이터 파싱이란 자연어든 컴퓨터 언어든, 정해진 문법 규칙에 맞춰 기호의 문자열을 분석하는 과정을 뜻합니다(Wikipedia 참고).
파서는 입력된 문장이나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구조로 변환하는 명령 집합을 소스코드에 정의한 컴퓨터 프로그램입니다. 이는 주로 어휘 및 구문 분석을 위해 파스 트리(parse tree)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시로 더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이 이 문장을 읽는 동안, 뇌는 화면 속 문자들을 단어로 식별합니다. 이것이 바로 어휘 분석이고, 그런 다음 문법과 문맥에 따라 문장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이것이 구문 분석입니다.
즉, 지금 이 순간도 여러분의 뇌는 파서처럼 '파싱'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과학에서의 파서
컴퓨터 과학에서 파서는 사용자가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입력할 때, 기계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파서는 코드를 읽어 여러 단계의 파싱을 거쳐 궁극적으로 0과 1로 변환하여, 화면에 결과를 출력하거나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분야에는 어휘 분석(Lexical Analysis), 촘스키 문법(Chomsky's grammar), 베커스–나우어 형식(Backus--Naur form) 등 방대한 이론적 배경과 용어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문법 및 파싱 기법 소개 PDF를 참고해 보세요.
이제 이해가 되셨다면, 이메일 파서에 대해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MIME 파서란 무엇인가?
대상: MIME 파서는 기술적, 프로그래밍 지식이 있는 분들을 위한 도구입니다.
MIME(Multipurpose Internet Mail Extensions)은 이메일 인코딩을 위한 인터넷 표준 포맷입니다. MIME 포맷은 다양한 문자셋, 비텍스트 첨부파일(이미지, 오디오 등), 다중 메시지 본문 등 복합적인 형태의 이메일을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인터넷 표준과 마찬가지로 RFC(요청 의견) 문서로 IETF가 규격을 정의했습니다. 주요 문서: RFC 2045, RFC 2046, RFC 2047, RFC 4288, RFC 4289, RFC 2049.
이메일 MIME 파서는 MIME 포맷으로 인코딩된 이메일을 디코드하여, 헤더(발신자, 수신자, 제목, 날짜 등), 본문, 첨부파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이메일 MIME 파싱을 위한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제공합니다. 예시:
- Python: Email library
- Ruby: Mail gem
- C/C++: Mimetic 또는 VMime
- Java: Apache Commons Email
- PHP: MailParse
MIME 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 플랫폼도 있습니다:
이메일 파서란 무엇인가?
대상: 이메일 파서는 업무 자동화 및 프로세스 자동화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도구입니다. 이메일 파서는 이메일 데이터 입력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적합합니다.
이메일의 가장 큰 한계는 본질적으로 비구조적인 텍스트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기계는 비구조적인 데이터를 잘 처리하지 못하므로, 이메일을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에 포함시키기 어렵습니다.
이메일 파서(이메일 스크레이퍼, 이메일 데이터 추출기, 또는 콘텐츠 이메일 파서라고도 부름)는 이메일에서 특정 내용을 추출하여 엑셀 스프레드시트나 다른 소프트웨어로 바로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입니다. 즉, 이메일 파서는 이메일의 비구조적인 내용을 추출해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이러한 이메일 파서는 특히 머신이 생성한 대량의 이메일을 처리하는 데 탁월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파서를 언제 사용해야 할까요?
이메일 파서는 다양한 업계 및 업무에서 이메일 자동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이메일 파서 사용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상거래 주문 확인 이메일 파싱 (Amazon, Ebay, Etsy, Craiglist 등 마켓플레이스). 추출한 데이터를 스프레드시트 또는 SAP와 같은 복잡한 물류 관리 소프트웨어로 연동해 주문처리 및 추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알림 이메일 파싱. 여러 부동산 매물 사이트에서 받은 알림을 모두 스프레드시트 또는 선호하는 CRM 소프트웨어(예: Salesforce, Pipedrive, Zoho)에 통합합니다.
- 여행 예약 확인 이메일(항공, 호텔, 렌터카) 파싱. 추출한 데이터를 기업용 여행 관리 소프트웨어 또는 여행 일정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 및 시스템 모니터링 리포트 파싱 (예: Pingdom, NewRelic, Dynatrace). 여러 서비스에서 온 알림을 한 곳에 통합해 자동 및 중앙 집중식으로 문제를 추적하고 관리합니다.
- 소셜 네트워크 알림 이메일 파싱 (예: Twitter, Facebook, LinkedIn, Pinterest). 이러한 알림을 추적하고 이후 팔로워 온보딩 또는 관리 작업에도 연계할 수 있습니다.
- 그 밖에도 무궁무진하게! 기계가 생성하는 이메일은 어디에나 있고 비즈니스에 중요한 데이터가 담겨 있습니다.
이메일 파서와 Parseur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Parseur는 이메일을 Google Sheets 또는 Excel 스프레드시트의 행으로 자동 변환하여 데이터 입력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이메일 파서 소프트웨어입니다.
Parseur는 다양한 파싱 기술을 사용하여 각 이메일에 맞는 템플릿을 판별하고, 이메일이 들어올 때마다 자동으로 파싱합니다.
Parseur가 이메일 처리 효율성을 높여줄 5가지 이유 또는 Parseur 시작 가이드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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